단편 - 나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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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딸 0 524

이번 콩스토리는 파장이 좀 클 것 같아서 쓰느냐 마느냐 많이 망설였다. 이번달에 바람피면 개새끼라구 그래놓구 하루에 콩점수 4점을 올릴줄이야...ㅠ.ㅠ (콩이뭐길래..날자꾸 울리나?!!)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도 지구는 도는데.., 게다가 백회특집써야되는데..(본의아니게 대박 터졌슴당) 제목선정에 있어서 정말 이번만큼 고민한 적이 없었다. 넷이서 한침대 쿨녀들 & 콩남들 재수씨 박살내다. 처제 건드리다. 환상의 태그매치 씨리 후장에 맛들이다. 하루에 4점 올리다. 뭐 이런 제목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이정도면 내용은 대충 짐작하리라 본다. 동생 홍석군에게서 몇일전 연락이 왔다. 형 만나서 바로 가기로 한 착한(?) 걸들 있는데 같이 나갑시다. 내가 뭐라고 했겠는가? (에브리바디) 코올~ 당일날 홍석이가 말을 바꾼다. 형 걔들이 2:2로 하자는데? 코올!!코올!! 야 근데 걔들 뭐하는 애들인데?






 






응~ 콩점수 아마 형만큼 될걸? 그중 한명은 내가 작업한 앤데..동호회 만들어서 세이클럽에서 작업하나봐. 신원은 확실하냐? 응...얼굴두 이쁘구.. 좀 망설였지만 어쩌겠냐? 인생은 어드벤처라고 항상 떠들고 다니는 내가 아닌가? 난 셋팅을 하기 시작했다. 네 XX호텔 예약실입니다. 방좀 예약합시다. 침대 한 개짜리로.., 머릿수는 넷이나 되는데 일부러 두 개짜리 침대방보다 한 개짜리 침대를 예약한 이유는 웬만큼 까진분들이라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아싸 가오리!!) 넷이서 모텔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는터라..(방 두 개 잡으면 집중이 안되므로) 땡빛을 모아서 무궁화 3개짜리 호텔을 예약했다. 걸 A를 처제.., 아니..재수씨라고 하겠다. 그녀는 그날을 계기로 나에게 처제겸 재수씨겸 즐콩파트너가 되버렸다. 아울러 30여년만에 호기심에 기웃거리기만 했던 애널이란 세계를 체험하게 해준 강사님 이시기도 한 것이다.






 






재수씨는 홍석이와 몇일전에 원나잇을 치루고..뭔가 더 없을까 하고 그날의 비행을 모의한 고마운 인물로서..내가 좋아하는 이정현 스타일의 몸매를 가지고 있는 깜찍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뜻밖에 재수씨는 애인이 있는 걸이었다. 우연히 채팅을 통해서 홍석군을 만나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둘이 제대로 만났군) 그런 재수씨가 나에겐 이뻐보인 까닭은.., 남이하면 외도지만 내가하면 로맨스기 때문이다. 홍석군은 자기가 그녀의 첩이라고 좋아한다. (그럼 난 둘째 첩?) 콩꾼을 첩으로 거느린 능력있는 그녀가 멋있어 보일뿐이다. 약속장소인 신사동 好bar 에 홍석이와 마주앉아 작전회의를 했다. 형! 비아그라 사왔어? 아니..쪽팔려서 못샀어. 그게 효과는 직빵인데.., 난 그날 회동 이전에 홍석군을 통해서 그녀들의 사진을 미리 입수해서 액면확인을 하고 나갔다.






 






그래도 조바심에 다시한번 확인을 했다 야...사진이 낫냐? 실물이 낫냐? 응..실물이 훨씬 나~ 그래 고맙다. 아우야. 대신 오늘총알은 내가 다 쏜다. 올해 코꿰는 바람에 1점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나의 콩점수가 하루에 4점이 올라가는 순간이다. 두명인데 왜 2점이냐구 꿍시렁대지 마라!! 원나잇은 2점으로 쳐달라고 민원이 하도 들어와서 콩점수 기준표 수정한지 4개월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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