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전으로 한달간 출장을 가게 되었다.

그녀와 난 보고픔에 수없는 문자와 통화를 나누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었다.

그로부터 출장 2주째가 되던 토요일 오전이었다.

그녀가 예고없이 서울에서 내려온다는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고 난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나는 이를 같이 내려온 팀원들에게 자랑하였고

곧 도착한다는 그녀를 마중하기 위해 정문에서 기다렸다.

동료인 창민이가 같이 따라와서는 그녀가 궁금하다며 자꾸 보채었다.

잠시후 그녀가 택시를 타고 정문앞에서 내렸다.

그녀의 단아한 모습과 세련된 옷차림에 반한 창민이 녀석이

"어이~ 괜찮은데~" 라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한다.

찰랑거리며 윤기있는 그녀의 생머리와 아이리스색 라운드티.

그리고 꽉낀 청바지가 절제된 볼륨을 드러내고 있었다.

총명하게 반짝이는 큰 눈은 예쁜 화장에 보석처럼 더욱 빛을 발했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유난히 섹시하게 돋보이는

그녀의 입술은 오늘따라 선홍빛으로 더욱 요염하게 느껴졌다.

오늘밤 그녀의 짙은 입술에 흠뻑 잠길 내 무언가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이 타들어감을 제어할수가 없었다.

원래 4시가 퇴근인데, 눈치빠른 동료들이 먼저 퇴근하라고 해서

못 이기는 척 그녀을 태우고 유성쪽으로 차를 몰았다.

푸른 가로수 너머로 즐비하게 단장하고 유혹하는 식당들을 지나

우리는 냉면과 커피로 가볍게 식사와 얘기를 곁들인 뒤

참을수없는 그리움의 몸부림으로 곧장 모텔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깊고 질척한 키스를 나눈 뒤 그녀의 웃옷을 벗겨내리고

가뿐숨을 몰아쉬며 그녀를 침대로 한발 한발 몰아갔다.

그녀도 이에 질세라 내 티셔츠를 벗겨 버리더니

침대에 걸터 앉아 청바지를 쭈욱 벗어 내렸다.

난 무릎을 꿇고 그녀의 양말을 벗기고 조그맣고 예쁜 발을 얼굴에 문지르며

발바닥을 핥고 두 손으로 종아리를 쓸어 올렸다.

그녀의 발가락은 진주색 매니큐어로 정말 인형같았다.

내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무릎쪽에 다다르자

그녀가 작은 탄성을 토해내며 머리를 뒤로 젖혔다.

난 서서히 그녀의 무릎을 양쪽으로 벌려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으로 쓸어 밀며 약간씩 젖어드는 팬티에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얀 팬티를 말아 내렸다.

섹스를 참으면 여자의 성기가 예뻐지는가?

그전에 보았던 모습보다 더 단아하고 예쁘게 보였다.

드디어 긴 호흡을 들이 마시고 그곳을 빨기 시작했다.

입술을 벌려 그녀의 성기에 밀착시키고 오로지 혀로서 애무하고 있었다.

질 아래에서 위로 혀가 질척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클리토리스에 다다르면 혀를 곧게 세워 돌려주고 튕겨주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뇌쇄적인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보름만에 사랑을 나누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낯선 출장지에서 나누는 신선함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그녀는 예전보다 더 대담하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대담함에 더욱 흥분으로 빠져들기 시작한 난

평소의 오럴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정성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가 흥분에 못이겨 다리를 벌렸다가 오무리기를 반복하니

난 그녀의 의도대로 몸을 일으켜 그녀쪽으로 상체를 쭈욱 밀어 올리며

마침내 황홀하고 짜릿한 삽입을 하였다.

나지막한 탄성과 그녀의 가냘픈 손이 내 옆구리를 파고 들었다.

난 한손으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며 풀어 헤치기 시작했다.

동그랗고 탄력있는 우유빛 유방이 출렁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꽉 깨물었다. 그리고 미칠듯이 핥고 주물러댔다.

그녀가 내 등을 바삐 쓰다듬고 있었다.

그 답례로 내 입술과 손은 오래도록 그녀의 가슴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하체에선 쉴새없이 질컥거리는 소리를 내며 침대소음을 더욱 부추겨갔다.

한참동안 욕정에 사로잡힌 두 육체가 섞이고 섞이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그녀를 뒤로 돌아 뉘였다.

잘록한 허리에 더욱 탐스럽게 물이 오른 봄처녀의 엉덩이.

난 그녀의 엉덩이에 내 불뚝거리는 성기를 비벼대며

양손을 그녀 앞으로 휘어 감아 유방을 끌어 안고 더욱 세게 주물렀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석류처럼 싸한 두번째 삽입.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의 감촉이 내 골반에 맞 닿으며 흥분은 더욱 고조되었다.

내 앞의 까실한 헤어는 그녀의 엉덩이에서 어떤 느낌으로 전달되고 있을까?

쉴새없이 부비고 그녀의 검은 그곳을 유린하는 난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었다.

이윽고 절정의 순간에 이르고 있었다.

난 이 절정을 늦추기 위해 그녀에게서 내 성기를 빼었다.

그리고는 뒤에서 안은체 침대밖으로 몸을 끌어 내어 일으켜 세웠다.

크림위에 녹는 키위처럼 침샘을 솟구치게 하는 세번째 삽입.

그녀가 허리를 숙이며 내 삽입을 도우니 미끈하게 쑤욱 들어갔다.

호흡이 더욱 거칠어진 그녀와 난 방안을 온통 퍼밀러향으로 가득 채웠다.

그녀의 비너스 같은 허리를 두손으로 받치고 엉덩이를 내려다 보았다.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가 너무도 선명하게 내 앞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엉덩이 가운데서 애액에 흠뻑 취해 질척거리며 반짝이는 내 성기는

그녀의 몸속을 들낙거리며 내 시신경을 현실로부터 마비시키고 있었다.

이제는 도저히 참을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

그녀를 더욱 거칠게 몰아 부치며 가슴을 쥐어 짰다.

그녀도 처절한 교성으로 응답하게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드디어 밑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용암이 물밀듯이 올라오고

어금니가 말초신경의 최종 기어로 굳게 물렸다가 풀리며

으윽~ 외마디 남자의 신음이 토해졌다.

순간, 난 황급히 그녀의 몸에서 성기를 꺼내었다.

그리고 손으로 문지르듯 자위를 하며 그녀의 엉덩이에 정액을 뿌려댔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듯 성기를 문질러댔다.

휴우~ 격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며 그녀를 껴안아 일으켰다.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녀의 귓볼은 아직도 새빨갛다.

뚝~ 뚝~ 소리를 내며 정액들이 바닥으로 하나 둘 떨어지고 있었다.

잠시동안 두 육체는 서로의 땀 내음을 음미하며 얼굴을 부비며 키스를 나눴다.

우리의 키스는 너무도 향기롭게 오랫동안 방안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