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이모- 단편
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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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6:31
얼마나 잔걸까? 밖이 소란하다.
옆에있어야 할 미희이모는 없고, 떠드는 소리만이 들린다.
"야! 남편이 안들어왔는데 어디 있다온거야?"
" 좀 조용히 해!
"술 먹고 왔으면 그냥 자면되지 한밤중에 왠 큰소리야!"
미희이모의 발악하는 소리가 들리고, 경자이모의 목소리도 들린다.
"누구는 싸울 신랑이라도 있지!"
"있을때 잘해라, 없어보면 내맘 다 알거다."
"언니 취했나봐"
"미희네는 저러다 말거야!
이게 한두번인가 그냥 치던 화투나 치자고!"
숙자이모는 오늘 화투가 잘되긴 하나보다.
집에 갈 생각은 않고 계속 화투나 치자고 말한다.
"아저씨는 평소엔 조용한분이, 술만 먹으면 저렇게 변하냐!"
그래도 우리 신랑이 낫지."
경미이모가 말을 마치자
신랑얘기에 발근한 경자이모가 한마디한다
"퍽이나 좋겠다,"
"사내라면 밤이면 밤마다 눈에 별보이게 해야 사내지"
"어디 번데기로 별이나 딸수 있건냐!!!"
말을 마치고 경자이모가 배를 잡으며 웃는다. 언니, 정말 우리 신랑이랑 별딴거 아냐?
경미이모가 얼굴이 상기되고 흥분한듯하자 경자이모왈
"경미야 ! 어제밤에 너무 더워서 내가 냇가로 갔는데
남정네들이 옷을 훌렁벗고 목욕을 하는데, 그중 한명이 눈에 익드라.
그래서 자세히 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송사리들이 그사람앞에 막 모여드느거라
거참! 신기해서 더 자세히 보니 글세 고추를 먹이로 알고 막모여드는거라
내 살다살다 거렇게 작은 건 첨봤다!"
얼마나 작으면 송사리들이 먹인줄 알겠노!
얘기를 듣던 숙자이모와 엄마가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들린다.
"경미야!농담이다."
"신랑없는 년이 신세한탄해봤다."
"기분풀고 술이나 한잔하자!"
잔에 가득 채워있던 술들은 더위와함께 목으로 넘어갔다 ㄴ악!
그냥 자! 아퍼! 빼! 미희이모 목소리다. 이제 엄마가 나설 차례인것같다
"저 인간은 허구헌날 술만먹었다하면 미희를 잡네!"
경미야!너도 가서 신랑 고추좀 만져주고.
"숙자! 넌 화투 잘되는 걸보니, 오늘은 그냥 자라!"
헉! 아~~악! 퍽! 퍽!퍽! "누군 좋겠네!"
"더운줄도 모르고 떡방아를 돌리고,"
땅이 꺼지라 한숨을 경자이모가 쉰다.
사실 난 더 죽겠다
내방과 미희이모방사이엔 벽하나만 있을뿐이다 시골벽이 오직하겠는가!
옆집이래야 담도 없고 방을 나누는 벽만 있으니 그 소리들이 ,,,,!!!11
불난집에 부채질을 한다. 언냐! 나는 못가겠다.
술도 많이 먹고, 집에 가면 신랑 생각나서 못잘거 갔구만!
"그럼,오늘은 경자, 넌 춘식이 방에서 자고, 다들 이제 가서 자라!"
달은 어느덧 중천에 떠있고, 우리집 멍멍이는 집으로 가는 이모들을 지켜보며 조심해가라고 짖는다!
조용히 문이 열리고 술냄새를 풍기며 경자이모가 옆에 눕는다.
난 자는척하며 누웠있다. 그러나 마음은 편치않았다.
아까 미희이모가 내 바지와 팬티를 벗긴 그상태로 자다가 깨어있었던것이다.
칙!퍽!칙칙!퍽!퍽! 후!
경자이모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우리 둘사이엔 얇은 이불만이 놓여 있다.
아! 아! 질퍽질퍽!
옆집미희이모방에서 아직도 남녀의 놀음이 계속되고< 옆에서 조용히 들리는 옷깃이 스치는 소리!
그리고 옆으로 살포시 옷감은 떨어지고 부스럭 거리며 속옷을 벗는소리!
아~악~! 나 죽어!.. 아직도 끝이지 않는 미희이모 밤의 역사 속에서
경자이모의 외로움이 시작되었다.
"찌꺽!지꺽!"
분명 이소리는 옆에서 들린다. 얇은 이불속으로 무언가 들어온다. 헉!
"요녀석 잠버릇이 험하내!"
"다 벗고 자구":
"어디보자! 꼬마신랑할수있나?"
와우! 그랬다. 경자이모의 손바닥은 내 분신을 감싸고,
천천히 내 자신을 일깨우며, 얼마나 훌륭한 남자인가를 그녀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헉! 아~악~ 찌꺽찌꺽!찰삭!찰삭! 고지를 향해 달리던 이모는 절정의 소용도리에서 이성이 마비된체 내위로 올라타고 말았다.
쑤욱! 악! 헉!헉!헉! 수욱!수욱! 질퍽!질퍽!
여보! 나 미쳐요! 여보! 갑자기 경자이모 목에서 여보를 외친다!
갑자기 옆집에서 또렷한 소리가 들린다
"미희!너도 저렇게 소리한번 해봐라! 악! 아!퍽!퍽!
미희이모는 결코 여보를 찾지않았다.
오랜시간 미희이모신랑은 여보소릴 듣기위해 ㅡ힘을 썼고,
경자이모는 여보를 외치며 내위에서 가죽피리를 불었다.
마치! 경쟁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