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들 - 단편

입양한 아들 - 단편

투딸 0 697

입양한 아들 

 

 

 

 

 

 

 

 

 

 

 

미진은 아침에 본 아들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아침에 고교1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을 깨우려 이불을 들추다 보게된 팬티. 

 

 

 

 

 

뚫어버릴 듯 솟아오른 얇은 삼각팬티를 보고 난 후 떨려오던 가슴이 점심시간이 다된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했다. 

 

 

 

 

 

나이 마흔셋의 미진은 문득 아들인 현이 자기아들이 된 사연을 생각해 냈다. 

 

 

 

 

 

띠 동갑의 남편과의 결혼 후 수 차례의 임신 실패. 

 

 

 

 

 

진단결과 남편의 무정자증으로 인해 아이를 영원히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내리게된 

 

 

 

 

 

입양결정. 

 

 

 

 

 

입양기관을 통해 만난 지금의 아들 현이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갓돌이 지난 현이는 그러나 혼혈아였다. 

 

 

 

 

 

영국인을 만나 현이를 임신한 친모는 미혼녀였고 그런 그녀는 자신의 처지와 혼혈아에 대한 

 

 

 

 

 

편견에 두려움을 느껴 현이를 입양기관에 맡겨버린 것이었다. 

 

 

 

 

 

연한 갈색머리와 눈 그리고 백설처럼 새하얀 피부의 어린 현이의 모습은 두 부부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했고 친모가 느낀 부담감을 그들 역시 가졌었지만 천사같은 현이의 모습에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했었다. 

 

 

 

 

 

키우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두 부부의 헌신적인 사랑에 현이는 명랑하고 건강하게 자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현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된 미진은 

 

 

 

 

 

요즘 괴로운 나날은 보내고 있었다. 

 

 

 

 

 

올해 쉰다섯인 남편은 경제적으론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나이 탓인지 소원해진 관계는 

 

 

 

 

 

벌써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 

 

 

 

 

 

원래 뜨거운 몸을 소유한 미진에게 아들이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현이가 자꾸 남자로 보여 

 

 

 

 

 

미진을 더욱 힘들게했다. 

 

 

 

 

 

그렇지 않아도 작지만 날씬한 근육질의 몸에 연한 갈색을 띤 웨이브진 부드러운 머리, 이목구비가 

 

 

 

 

 

너무나 뚜렷하여 마치 여자아이처럼 예쁘고 하얀 얼굴을 가진 현이를 미진은 너무나도 사랑했다. 

 

 

 

 

 

그 사랑이 모성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피하나 섞이지 않은 남자아이에 대한 애정인지 미진은 구분 할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시집와 남녀간의 사랑을 많이 경험해 보지 않은 마진으로서는 더더욱 그랬다. 

 

 

 

 

 

몸을 일으킨 미진은 2층 현이의 방으로 향했다. 

 

 

 

 

 

현이의 침대는 헝크러진 상태 그대로 였다. 

 

 

 

 

 

그 침대에 엎드린 미진은 매트에 코를 박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부드러운 면 소재의 패드는 미진의 입술과 코를 기분 좋게 자극했고 희미하게 맡아지는 아들의 체취가 

 

 

 

 

 

미진을 더욱 몸 달게 했다. 

 

 

 

 

 

잔뜩 달아오른 미진은 손을 뻗어 아들인 현의 방에 있는 무선전화기를 잡았다. 

 

 

 

 

 

미진은 아들의 입김이 스며있을 송화기로 뜨거운 열기에 부풀은 하체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마치 아들의 혀가 닿은 듯한 착각에 미진은 깊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 날밤 다른 날과 다름없이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은 세상 모르게 잠에 빠져 있었고 낮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아 들떠 있던 미진은 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불을 켜놓고 책을 보다 잠에 빠져버린 아들 현이는 팬티 바람에 잠들어 있었다. 

 

 

 

 

 

침대밑 방바닥엔 뭔가에 젖은 휴지가 떨어져 있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아들 현이의 다리 쪽에 걸쳐 앉은 미진은 아들을 바라보았다. 

 

 

 

 

 

아침과는 다르게 현이의 팬티는 가라앉아 있었다. 

 

 

 

 

 

하지만 아들의 얇은 팬티는 제법 굵은 내부의 물건을 고스란히 비쳐 보여주고 있었고 그 물건의 끝 부분에는 

 

 

 

 

 

작게 젖은 자국이 보였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미진은 허리를 굽혀 아들의 팬티에 코를 갖다 대었다. 

 

 

 

 

 

닿을 듯 말 듯 대어진 코에 아들인 현이의 체취가 맡아졌다. 

 

 

 

 

 

약간 지린 듯한 밤꽃 향기가 짙게 났다. 

 

 

 

 

 

오랜만에 맡아본 그 냄새에 미진은 몸을 잘게 떨었다. 

 

 

 

 

 

취한 듯 정신이 몽롱해진 미진은 입술을 아들의 팬티에 가볍게 댔다. 

 

 

 

 

 

비록 천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아들의 자지에 입술이 닿았다는 사실에 미진은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부드럽게 비벼대는 입술에 아들의 자지가 느껴졌다. 

 

 

 

 

 

말랑한 현이 자지의 느낌은 미진으로 하여금 깨물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 일으켰다. 

 

 

 

 

 

미진은 입을 벌려 가볍게 자지를 물었다. 

 

 

 

 

 

입술에 잡힌 곳은 아들 현이의 귀두인 듯 했고 짭잘한 맛이 혀에 느껴졌다. 

 

 

 

 

 

그 혀에 느껴진 맛이 미진을 미치게 했다. 

 

 

 

 

 

입을 크게 벌려 아들인 현의 자지를 불알 채 머금은 미진은 혀를 굴렸다. 

 

 

 

 

 

미진의 침에 흠뻑 젖어가던 현의 자지가 꿈틀대며 용트림을 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거대해지는 아들의 자지를 미진의 입은 감당하지 못했다. 

 

 

 

 

 

머리를 들어 아들의 눈치를 살피던 미진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천천히 벗겨지던 팬티는 자지에 걸린 듯 멈추었고 미진은 고무줄은 당겨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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