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혜진이의 아침장보기 - 단편

변태 혜진이의 아침장보기 - 단편

투딸 0 473

수음동에서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열리는 수음장터는 15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파는 수음청과의 아저씨는 뱃사람 출신이라서 목소리가 크고 또랑또랑하며 수염과 털이 장난 아니게 많이났다 . 마치 최초의 인류를 연상케 하는데 , 뭐라더라 , 오랄팬티키스 ? 호모 ? 한편으론 부부가 운영하는 수음정육은 고기를 파는데 , 정육식당에서 팔지 못한 질떨어지는 냉장고기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싼값에 처분하고는 한다 . 직접 통닭기계로 구워주는 닭고기가 맛있어서 애용하곤 하는 곳이다 . 김밥이나 떡볶이 따위를 파는 수음분식 , 공장에서 학용품을 들여와 파는 수음팬시 , 생선이나 조개를 파는 수음수산 등등 아침부터 장터는 활발하고 소란스러웠다 . 생선냄새가 비릿하게 코에 닿았고 덩달아 나도 흥분했다 . 












 " 자 자 막들어온 신선한 과일있어요 , 새벽에 막들어온거예요 . " 






아저씨가 호객일을 할 때면 사람들이 그쪽으로 한번씩 고개를 돌리게 되니까 시장사람들은 되도록이면 소리내지 말라고 부탁하고는 했다 . 여김없이 사람들이 "호모"를 매서운눈으로 노려봤다 . 불쌍한 아저씨 ~ 기죽지마세요 . 내가 기좀 펴드려야 겠다 . 






 " 오빠 , 안녕하세요 ? " 






 " 하하 , 혜진이 왔구나 . 아침부터 대견한데 ? " 






 " 와 , 바나나가 달콤해보여요 . 이거 맛봐두 되죠 ? " 






 " 물론이지 , 여기 내놓은거 먹으렴 . " 






 " 오옵 .. ! " 






내가 바나나하나 따서 검은치마아래로 집어넣으니까 아저씨가 놀란눈을 했다 . 






 " 핫..하읏 ! 하악 ! " 






 " 자.. 잠깐 뒤로 오렴 . 사람들이 보니까 응 ? " 






 " 웃겨 , 엄맴매 ? 왜 만지구그래 . " 






아저씨가 내 허리에 손을 대고 매대안 천막뒤로 대려갔다 . 물이든 물통과 의자하나 , 요강이 있었다 . 일부러 발(대나무로만든 커텐)을 쳐놔서 가려져있었다 . 






 " 바나나를 어디로 넣은거야 .. 어서 빼렴 . " 






아저씨가 내 검은면치마를 위로 올릴려고 했다 . 






 " 오빠두 , 내가 어디에 넣었겠어 , 집에가서 먹을려구 은밀한 곳에 끼워뒀지 . " 






아저씨의 손을 쳐내고 내가 치맛단을 잡고 조금씩 올렸다 . 바나나를 사이에 끼운 내 흰색허벅지가 나타났다 . 아저씨가 뚱한 표정을 했다 . 






 " 푸하하 , 설마 보지에 끼웠다고 생각한거야 ? 귀엽고 순진하긴 .. " 






 " 어른 놀리는거 아니다 . " 






내 손이 아저씨의 바지위로 툭튀어나온 자지를 쓰다듬었다 . 내가 매력적인 목소리로 옅게 속삭였다 . 






 " 그렇게 보고싶어 ? 내가 바나나로 자위하는거 .. " 






 " 꿀꺽 . " 






 " 자 봐 , 나 노팬티야 . 어때 , 꼴려 ? " 






 " 혜진아 .. " 






 " 쉬이잇 - 오빠 목소리 너무 커서 밖에 사람들이 다 알아버려 . "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렸다 . 끝이 벗겨진 바나나가 내 보지위에 8자를 그렸다 . 보지끝이 아릿하면서 물이흘렀다 . 아저씨입에서 이른 아침밥으로 먹었을 오징어 냄새가 올라왔다 . 은밀한 눈을 밝게 빛내며 야릇하게 아저씨의 눈을 보았다 . 제 정신이 아닌눈 , 속으로 여러가지 음란한 생각을 하는게 분명했다 . 하도 진지해보여서 보지에 바나나끝를 몇번 담금질했다가 벌떡일어나 보지소스 바나나를 아저씨의 입에 쳐넣었다 . 생각에서 깨어난 듯한 눈이였다 . 






 " 푸하하하 , 멍하니 뭐하는거야 바보같애 , 나 갈게 . 이건 자위쇼를 보여준 댓가로 가져갈게 . " 






사과 두어개를 집어들고 유유히 수음청과에서 멀어져 걸었다 . 빨갛게 익은 사과하나를 아삭깨물며 즙을 빨았다 . 혀로 거친표면을 다독여주면서 . 












안면이 없는 아줌마 장사꾼들을 지나서 수음정육에 도착했다 . 조금 서성이다가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랑 대화하는 틈을 타 구석에있는 아저씨의 왼편에 철썩 붙었다 . 






 " 통닭 한마리 주셔요 . " 






 " 돈은 가져왔니 ? " 






아저씨가 손을 펼쳐보였고 나는 그 손을 조용히 내 치마아래로 잡아끌었다 . 손가락하나를 보지에 끼워놓고 그 오른손의 나머지 손가락으로 양껏 더듬게 해주었다 . 내 왼쪽손이 아저씨의 비닐재질의 반바지 아래로 파고들어 아저씨의 고추를 맘껏 유린하면서 . 아저씨의 귓전에 입술을 가까히 대고 조그마하게 속삭였다 . 






 " 아시잖아요 . " 






혀로 아저씨의 귀를 몇번 핥다가 떼니까 침이 거미줄처럼 진득하고 야하게 늘어졌다 . 조금만 더 하면 통닭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아줌마가 의심의 눈길로 쏘아보는 바람에 후다닥 바지에서 손을 빼고 잰걸음으로 빠져나갔다 . 아줌마들을 지나쳐 걸어가는데 수음분식이 눈에 띄었다 . 배는 고프지 않지만 그냥 지나쳐주기는 싫었다 . 












수음분식은 건물안에 있는 지적장애인이 혼자 운영하는 가게이다 . 건물주인이 부모인 모양인데 부모가 책임감 없이 장애인을 떡볶이나 볶게 내던져놨다 . 그게 불쌍해서 자주 몸으로 위로해주곤 하는터라 허락없이 떳떳하게 안으로 들어왔다 . 






 " 헤헤 어서와 아직준비 안榮?아침이라 . " 






 " 먹을걸 못내오면서 왜 어서오라는거야 ? 돈들고 주방으로 따라와 . " 






 " 응 응 .. " 






 " 내가 친구라서 싸게해주는거 알지 ? " 






 " 고맙다 헤헤 " 






 " 고마우면 떡볶이라도 공짜로 주든지 . " 






장애인한테 매일 만원씩받고 대딸을 쳐주는데 오늘은 이만원을 들이밀었다 . 






 " 오 ~ 왠일 ? " 






 " 헤헤 어제 돈 많이벌었다 . " 






치마를 추켜올리고 가스렌지를 집고 엉덩이를 내밀자 장애인이 빨리해달라고 고추를내밀고 투정부렸다 . 고추를 잡고 엉덩이께에 밀어넣자 단단해진 자지가 본능적으로 보지안으로 들어왔다 . 






 " 이만원가져오면 이거해줄게 . " 






허리를 조금흔들고 보지로 조금쪼이니까 금새 정액을 싸댔다 . 






 " 삼만원은 ? " 






 " 둘다해줄께 . " 






 " 와 신난다 . 사만원은 ? " 






 " 글쎄 , 오늘은 지나가던 길에 한번 들러본거야 ~ " 






내가 멋있게 지폐를 흔들면서 문밖으로 나가자 , 아마 동경의 눈빛으로 쳐다봤으리라 . 뒤에서 아마 " 또 와 ~ " 라는 외침이 들렸다 . 수음분식에서 조금더 걸으면 맞은편건물의 끝자락에 수음팬시가 있다 . 수음팬시는 학용품을 파는데 , 수음분식처럼 일요일 빼고 늘 문연다 . 












수음팬시의 주인아저씨는 계산대에 앉아서 태평하게 신문따위를 보고 있었다 . 셔츠자켓 가슴팍에 있는 주머니의 동전 세닢을 만지작거리며 주위를 찬찬히 살펴봤다 . 쭈그려 앉아서 마음에 드는 샤프따위를 뒤로해서 두개 보지에 꽂아넣었다 .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떡지우개 하나를 집어 들고 일어났다 . 일어서니 살짝따끔하면서 몸이 주춤했다 . 어기적거리며 계산대 앞에 섰다 . 아저씨의 눈길이 매서웠다 . 






 " 그냥 지우개 살거예요 . 얼마예요 ? " 






 " 이백원 . " 






 " 여기요 . " 






간신히 가슴팍에서 동전두개를 꺼내서 내고 어기적거리며 가게를 빠져나오려고 했다 . 






 " 잠깐만 ! " 






심장이 두근거렸다 . 






 " 왜..요 ? 그냥 지우개 사려구 ..한건데 .. ? " 






 " 아가씨 오십원짜리 두개주셨어 . " 






 " 아하하 , 맞다 백원짜리 하나 더 드리면 되는거죠 ? " 






 " 그래 . " 






가슴팍에서 동전하나를 더 꺼내서 들여다보니 , 젠장 이건 10원짜리다 . 






 " 아.. " 






 " 문제있어 아가씨 ? " 






 " 제가 돈이 없네요 . " 






 " 손에 있는건 ? " 






 " 10원짜리예요 , 보세요 . " 






 " 지우개 원래 있던자리에 두고 오십원 두개 가져가 . " 






 " 아.. 예 .. " 






다시 어기적거리며 다리를 편채로 지우개를 조심스레 내려다놓으니까 아저씨의 시선이 느껴졌다 . 그만 지우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 무릎을 굽혀서 지우개를 제자리에 둬야할 것 같은데 잠깐끼고있으면 되리라 하면서 무심코 제데로 끼워넣지못해 달랑거리는 샤프가 신경쓰였다 . 뒤를 돌아 아저씨의 표정을 보니 지우개를 제자리에 두지않으면 화낼 것 같았다 . 그렇다고 그냥 뛰쳐나가느니 이곳에 다시 못올 것이고 아무튼 의심을 살 것이다 . 보지에 힘이 들어가는게 이미 한계였다 . 떨어질려 하는 샤프를 어떻게든 치마앞쪽으로 치마아래에 손을 넣어 막았다 . 아저씨에게 등돌리고 있어서 샤프를 들키진 않았겠지만 치마앞을 고의로 들췄다는 것은 눈치챘으리라 . 이를 악물고 샤프를 보지 깊숙한곳에 찔러넣었다 .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치마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는데 아저씨가 일어서서 내쪽으로 다가왔다 . 무릎을 반쯤 꿇고 지우개를 줍는데 보지가 보일까봐 다리를 딱 붙인채 굳어있었다 . 보지가 정액과 애액에 뒤덮혀 이미 미끌미끌했기때문에 힘을 주지않으면 스스로 밀고나올 것 같았다 . 그래서 혼신의 힘을 다해 보지에 힘을 주고 있는데 아저씨의 말이 허무하게 힘을 풀리게 만들었다 . 아저씨가 내 히프에 손을 얹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 






 " 절도죄로 고소할거야 . " 






힘풀린 가랑이 사이에서 정액과 애액에 젖은 샤프두개가 힘없이 떨어졌다 . 대주는 수 밖에 없다 . 생각이 거기까지 닿은 나는 치마를 위로 걷었다 . 






 "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셔요 . " 






 " 너 이번 한번만이 아닐텐데 ? 전에도 그 전에도 눈감아줬더니 이런식으로 갚기냐 ? " 






그러면서 보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 






 " 뭐야 ? 방금했냐 너 ? " 






 " ... 그러면 이전에 훔쳤던것만큼 더 시키는대로 할게요 . " 






 " 뭐야 넌 , 거지야 ? 돈이 없어 ? " 






그말에는 울컥했다 . 






 " 나 거지아니야 .. 봐 , 이만원있어 . " 






 " 돈이있네 , 저거 읽어봐 . " 






훔치다 걸릴시 10배로 변상하시오 . 






 " 너가 훔치려던 샤프 두개가 이천원이니까 지금 이만원으로 내놔 . " 






그러면서 손에있는 이만원을 채가서 카운터에 두고 가게의 문을 잠갔다 . 






 " 이전에 훔쳤던거 , CCTV에 다 찍혀있어 . 그러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돼 . " 






 " .. 네 .. " 






 " 바닥에 누워서 다리벌려 , 음 , 너가 보지에 끼워서 훔쳐갔던것들 다시 되돌려줄테니까 걱정마렴 . " 






바닥이 축축하고 차가웠다 . 다리를 벌리니까 아저씨가 힐끔힐끔 쳐다봤다 . 






 " 걸레가 따로 없군 , 진짜 더러운 갈색보지야 . " 






볼펜이니 딱풀이니하는것들을 한주먹집어와서 보지에 하나씩 꽂기 시작했다 . 






 " 핫 하웅 .핫 옷 . 웃웃 더 이상 무리예요 . " 






 " 이야 대단한데 ? 500원짜리 딱풀한개 , 볼펜 2개 샤프 5개 . (찰칵) 좀더 고개들어서 보지랑 얼굴이랑 같이보이게 , 이쪽봐 , 김치 - (찰칵) 울어 ? 그래 좀더 울어봐 (찰칵) 야 이거 걸작인데 (찰칵) " 






아저씨가 딱풀하나를 빼내자 다른 것들이 안에서 미는 힘으로 우수수 쏟아져나왔다 . 정액이 범벅된채로 . 






 " 지금은 아쉽지만 이쯤해두지 ,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걸 원치않는다면 오늘 저녁 8시에 다시와야할거야 , 내말 무슨말인지 알지 ? 벌써 아이들 등교시간이 되었으니까 가라구 , 아 애액으로 범벅된 학용품은 사진이랑 같이 팔거야 . 이건 선물이다 . " 






항문에 색연필같은 것이 들어왔다 . 그 안에서 액이 뿜어져 항문속을 채웠다 . 배에서 꾸륵소리가 났다 . 






 " 집으로 곧장가 , 또다시 서성거리다간 길바닥에서 똥을 싸버릴테니까 크크 . 어서가라구 , 어서 . " 






손수 문을 열어 가게 밖까지 배웅해주고는 카운터에 모름쇠로 앉아버렸다 . 엉거주춤하게 곧장 집으로 걸었다 . 수음분식을 지나 수음수산을 지나자 똥이마려웠다 . 끙끙대며 조금걸으니 눈앞이 아득해져서 이대로 집에가는게 힘들것같았다 . 눈앞에 수음정육이 있는데 아줌마가 계속 노려보는 바람에 지나쳐서 열심히 걸었다 . 조금더 멀리 수음청과가 보였다 . 기뻣지만 곧바로 나올것같아서 주위시선을 아랑곳하지않고 치마위로 똥꼬를 손가락으로 막고 걸었다 . 금방 터져나오려는 것을 몇번이고 손가락으로 막다보니까 구릿한 냄새와 함께 치마의 똥꼬부분이 촉촉히 젖어왔다 . 간신히 도착해서 인사도 없이 발뒤로 들어가 요강에 똥을 누었다 . 푸드득소리가 천막바깥까지 들렸으리라 , 위안이되는건 생선비린내와 여기저기 들리는 우렁찬 호객소리가 배변활동을 가려준다는 것이였다 . 걱정榮쩝?오랄팬티가 발을 조금걷어 빼꼼히 쳐다봤다 . 속을 비워내고 나서 후들거리는 다리로 발밖으로 간신히 걸어가 오랄팬티가 하던대로 떼어낸 죽은잎들을 똥꼬에 대고 닦았다 . 지나가던 사람들 한 둘이 쳐다보다 가고 한 남자는 계속 유심히 보고있지만 신경쓰지않고 똥꼬를 깨끗하게 닦아냈다 . 그리고 다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