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 연산군 - 단편_by 야설

성군 연산군 - 단편_by 야설

투딸 0 460

짐 연산은 이조의 후손들에게 명하노니 앞으로 나 연산의 호칭을 앞으로는 




위와 같이 부를 것을 이 자리에서 엄숙하게 명하노라.




허~어!




짐이 이 나라를 다스릴 당시의 언어로 표현을 하려하였으나 워낙 오랑캐들인 미국 놈과 왜놈 




그리고 서양 놈들의 문물이 많이 들어와 언어가 바뀐 탓에 짐의 말을 잘 이해하기 어렵겠기에 




짐이 한발 양보하여 현세에 맞는 말로 바꾸어 하겠노라, 아니 하겠다.




내 아버지는 조선 제9대 왕 성종의 장남으로 이름은 이 륭이라하였다. 




어머니는 지평 윤 기묘의 외할아버지의 딸 윤씨이다.




그러나 나쁜 신하들의 이간질로 폐비가 되어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자라야 하였다.




그러나 아버님 제위 14년에 세자에 책봉되었고, 즉위 후 녹도에 침공한 왜구를 격퇴하고 건주야인들을 




회유하여 토벌하는 등 국방에 주력하였고, 또한 사창·상평창·진제장의 설치, 빈민의 구제, 




사가독서의 부활, 경상우도지도 국조보감 동국명가집의 간행과 속 국조보감 역대 제왕 시문 잡저와 




여지 승람의 완성 등 많은 업적을 남긴 나를 폭군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이런 나를 나의 후대에 못된 사가들이 나를 폭군으로 만들고 나를 축출한 성희안 박원종 등을 




충신으로 만드는 우를 범한 것을 저승에서 보고 심히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임금이기 전에 나도 인간이다.




나를 낳아 준 어머니 윤씨가 나쁜 아버지 성종의 간신들의 모함에 폐비가 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사를 함은 나를 더 불효자로 만들었고 즉위를 하자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님을 복위시키려는 




아들의 뜻이 나라의 일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만 백성의 아비인 내가 내 어미에게 불효를 하면서 어찌 백성들에게 효를 행하라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또 남자 그도 군왕이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잘 못인가?




내가 저승에서 지금의 인간들이 사는 내가 다스리던 조선을 비롯하여 오랑캐 나라들은 물론 




우리의 조공 국이던 중국까지도 두루 보고 있는데 어린 아이는 물론 가정을 엄연히 가지고 있는 




남자나 여자도 다른 이성을 만나 밤낮 없이 내가 다스리던 시대로 말하면 주막에서 온갖 지랄을 다 하면서 




군왕인 내가 여자를 조금 밝혔다고 패륜아니 호색한이니 한다면 그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은 말이 아닌가?




왕세자에 책봉을 하고 얼마 안 되어 화려한 혼인식을 궁궐에서 하였다.




나의 첫째 부인이자 나중에 중전으로 책봉된 신씨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씨도 비단결이었다.




내가 아무리 외도를 하여도 단 한마디의 투기도 하지를 않았다.




그 날도 나는 내시 몇 명과 같이 백성이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미행을 하였다.




지금 세상에도 옛날과 마찬가지로 사회가 돌아가는 이야기는 주로 술집에서 많이 한다.




수라를 든지도 오래 되었지만 그 보다도 백성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듣고싶어 주막에 들렀다.




주막에는 이미 술에 취해 혀 꼬부라지는 소리로 나를 칭송하는 소리부터 영상의 잘잘못을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렸다.




"좌승지 박원종 대감의 누님이 이번에 과수가 되어 대감 댁에서 산다며"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그 박씨가 미색이 그렇게 출중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하고 다른 사람이 맞장구를 쳤다.




"대감 댁 경비만 허술하다면 내가 봇쌈을 하고 싶을 정도로 미색이 출중하더군"하는 소리에 귀가 솔깃하였다.




"이 사람아 내가 점찍었으니 자네는 넘볼 생각을 말게나"




"하~하~하! 그럼 자네와 내가 칼부림이라도 해야겠군"




"하~하~하!"하고 서로 웃고 있었다.




미색이라면 중전인 신씨가 최고라고 생각하였던 나는 귀가 솔깃하여 내관에게




"자네 박원종 대감 집을 알고 있나?"하고 조용히 묻자




"전하 모실까요?"하기에




"이사람아, 전하란 말은 빼고 말하라, 지금 나는 미행 중이다"하자




"가시죠"하고 앞장을 섰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제법 큰 기와집이 있었는데 그 앞에서 내시가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하고 소리치자 




"누구요, 이 야심한 밤에"하며 문을 열자




"쉿 조용히 하게나, 상감마마께서 미행을 하신다"하자 벌벌 떨며




"잠시 기다리시옵소서, 대감님께 아뢰겠사옵니다"하고 안으로 달려갔다.




"상감마마 어인 행차이시옵니까?"좌승지가 버선발로 달려와 배알을 하기에




"술 생각이 나서 경의 집에 들렀노라"하며 웃자




"어서 드십시오, 소찬이지만 주안상을 준비하겠사옵니다"하기에 틀림없이 그의 누나가 별채에 기거 할 것이라는 생각에




"날도 좋고 바람도 좋으니 후원에서 마심이 어떨까?"하자 잠시 안색이 흙빛으로 변하더니 이내 밝아지며




"그리하시죠, 전하"하고는 종에게 주안상을 후원에 준비하라고 시키고 나를 후원으로 안내를 하였다.




아담한 정자는 이미 종놈들이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는지 마루는 반들반들하게 빛이 나고 있었다.




"오르시죠, 전하"하기에 오르자 잠시 후 주안상이 나왔다.




그런데 별채에서 한 여자가 나와 정자 옆을 고개 숙여 지나갔다.




"경은 별채에 후실을 둔 모양이구려"하자




"아니옵니다, 전하, 제 누님이 이번에 과수가 되어 저희 집에서 머물기로 하였나이다"하기에




"어~허! 안되었도다"하고 탄식을 하자




"이 보게 집사"하고 부르자




"대감마님 찾아 계시옵니까?"하고 집사가 오자




"가서 누님에게 상감마마께 문안 인사 여쭈시라고 전하라"하자




"분부 거행하겠사옵니다"하고 갔다.




잠시 후




"대감 이 누나를 찾으셨소?"하고 소복을 한 여인이 고개를 숙이고 와 우승지에게 말하자




"누님 상감마마께 문안인사 여쭈십시오"하자 여인이 정자 위로 오르더니 




"상감마마 문안 여쭈옵니다"하고 큰절을 하기에




"오~그대가 좌승지 대감의 누님이신가, 어디 고개를 들라"하자




"소녀 상 중이라 감히 상감마마를 바로 뵙지를 못 하겠나이다"하기에




"허~어! 고개를 들라하여도"하자 옆에 있던 우승지가




"누님 지엄하신 상감마마의 분부이옵니다"하자 우승지의 누님이 고개를 들었다.




보름달보다 둥글고 옥보다 고운 피부 볼록하게 솟아오른 가슴이며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허리며 




달덩이처럼 펑퍼짐한 엉덩이는 남자인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당연하였다.




"꼴~깍"하고 마른침을 삼키자




"상감마마,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계시 온 지요?"하고 우승지가 묻기에




"아...아니오"하고 얼버무리고는 




"혼자서 후원에서 지내려면 심심할 터이니 궁궐에 자주 들러 중전의 말벗이 되어주게"하자




"성은이 망극하나이다"하고 우승지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더니




"누님, 상감마마께 잔을 올리십시오"하자




"전하 소녀의 잔을 받으시옵소서"하기에




"고맙구려"하고 잔을 들어 술을 받아 마시고 




"자~내 잔도 받으시오"하고 잔을 주자




"성은이 망극하나이다"하고 잔을 받더니 고개를 돌려 마셨다.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안 주었던 나는 그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그 날 이후로 중전도 예뻐 보이지를 않고 앉으나 서나 좌승지의 누나 얼굴이 눈앞에 삼삼하였다.




"내관 들라"하자 




"상감마마 소인 대령이옵니다"하기에




"가까이 오라"하자 가까이 오기에




"좌승지 대감의 누님이 궐에 들어오면 나에게 아뢰어라"하자 눈치 빠른 내관이 




"알겠사옵니다"하고 나갔다.




나에게 예쁜 궁녀만 들어오면 바로 알려주는 조선에서 둘도 없는 나의 충복인 내관은 좌승지의 누나가 




궁궐에 들어오는 즉시 자신에게 연통을 하라고 궁궐을 지키는 수비대장에게 부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우승지의 누나는 궁궐에 들어 올 기미가 없었다.




초조하게 기다리며 있는데 나의 충복인 내관이 독대를 청하기에 승낙을 하자 오더니




"전하, 중전마마께 넌지시 좌승지 대감의 누나 이야기를 하심이 어떨지요?"하기에




"오~그렇다! 그렇게 하면 되겠다"하고 물러가게 하고 중전을 들게 하였다.




"마마 소첩을 찾으셨나이까?"중전이 왔다.




"중전, 좌승지 대감의 누나가 졸지에 지아비를 잃고 과부가 되어 좌승지 대감 집에서 머문다 구려, 




중전이 불러 위로라도 함이 어떠오"하고 넌지시 이야기를 하자




"소첩 몰랐사옵니다, 연통을 놓아 입궐하라 하겠사옵니다"하자 조금은 안정이 되었다.




"전하! 전하!"내관이 급히 나를 찾았다




"허~어 ,경망스럽게 왜 그렇게 야단이냐? 야단"하자 나의 귀에 대고




"좌승지 영감의 누나가 방금 중전마마의 처소에 들었다 하옵니다"하기에 놀라




"그럼 중전의 처소에서 나오는 즉시 나에게 대령을 시켜라"하자




"헤~헤! 명심하여 분부 시행하겠나이다"하며 물러갔다.




"밖에 게 누구 있느냐?"하고 부르자




"김 상궁 대령이오"하고 제조상궁이 들어오기에




"지금부터 김 내관말고는 모두 물러가 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하자 




"분부대로 시행하겠나이다"하고는 물러갔다.




초조한 시각은 계속되었다.




중전은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거의 두 시각이 지나서야




"상감마마, 좌승지 누나 박씨 부인 입시 옵니다"하기에 




"어서 들라하고 주안상을 준비하도록 하여라"하자




"예~이, 드시죠"하고는 대전의 방문을 열어주었다.




"상감마마 신 첩 문안인사 여쭈옵니다"하고 큰절을 하기에




"어서 오시오, 자 좌 정 하시고"하며 웃자




"소녀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하며 앉자




"상감마마 주안상 대령이오"하기에 들라 하자 김 내관이 직접 주안상을 들고 와 가운데에 놓고는 




"소인 물러가옵니다"하기에 눈을 찔끔하자 알았다는 듯이 물러갔다.




"부인 지아비를 잃고 얼마나 적적하오?"하자




"소 첩 팔자가 기구 한 것을 어찌 하겠사옵니까"하기에 




"자~가까이 와서 술을 한잔 따르구려"하자 가까이 오기에 술잔을 놓고 끌어안자




"상감마마, 신 첩 상중이옵니다, 이러시면 안 되옵니다"하고 나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지리산 호랑이도 가지는 만 백성의 군왕인 내가 한갓 아녀자의 힘에 물러날 내가 아니었다.




"앙탈 부리지 마라"하고는 옷고름을 잡아당겼다.




"마마 소녀 이러시면 자진하옵니다"하고 가슴에서 은장도를 꺼내어 가슴을 겨누기에 손목을 잡아 




은장도를 빼앗고는 그대로 밀어 눕히고 그 위에 덮치며 치마를 들치고 속 고쟁이를 벗겼다.




반짝반짝 빛나는 음모가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더 이상 머뭇거리다가는 사단이 나겠기에 곤룡포를 벗어 던지고 바로 박씨 부인의 몸 위에 몸을 겹치고 좆을 보지에 박았다.




"악!"물이 안 나와서 그런지 비명을 질렀다.




"호~미색만 고운 줄 알았더니 보지도 좋구나 좋아"하고 출납을 하자 박씨 부인은 모든 것을 체념하였는지 나를 외면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정말 좋구나 좋아"하고 힘을 주어 출납을 하였다.




정말 그랬다.




중전이나 궁녀들은 처음에는 몇 번 빡빡하고 좋았으나 점점 헐겁고 기분이 안 나더니 중전의 




경우 왕자를 출산하자 빡빡하기는커녕 헐거워서 도저히 감흥이 안 났었고 궁녀 역시 내가 




침소로 불러 옷을 벗기면 이미 보지가 축축하여 좆을 박아도 박은 기분이 안 들었다.




그러나 좌승지 누나인 박씨는 전혀 달랐다.




빡빡한 정도를 넘어 출납이 힘들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였다.




"그대는 기분이 안 나는가?"하고 물었으나 대답을 안 하고 울기만 하였다.




그러나 우는 모습까지 너무 귀엽고 예뻤다.




한참을 출납을 하자




"으~"하는 신음으로 조금 내더니 입을 손으로 막았다.




"느껴지는 모양이구나?"하고 물었으나 박씨는 얼굴만 붉히고 말이 없었다.




나는 더 힘차게 출납을 하였다.




"으~~~나온다"하고 박씨 부인의 몸 위에 쓰러지며 좆물을 보지 안에 뿌리고 숨을 몰아 쉬다가




"앞으로 입궐하라 하면 즉시 입궐토록 하라"하였으나 대답이 없었다.




박씨 부인의 보지에서 좆을 빼자 박씨 부인의 보지에서는 좆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내가 좆을 닦고 옷을 입자 박씨 부인도 주섬주섬 옷을 입더니 목례를 하고 대전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몇 일 후 다시 연통을 놓으니 오지를 않기에 김 내관을 직접 보냈더니 박씨 부인이 자진을 하였다는 슬픈 기별을 가기고 왔다.




누나를 죽게 방치한 박원종이 밉고 화가나 그를 좌승지에서 해임을 하고 변방인 평안도병마절도사로 좌천하였다.




그러고 나자 나는 무척 심심하고 무료하였다.




차에 종친인 제안대군의 종년 중에 인물이 출중하고 가무에 뛰어난 계집 종년이 있다는 이야기를 김 내관이 귀뜸을 하여 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날 밤 김 내관만 데리고 미행을 나섰다.




미리 김 내관이 제안대군에게 연통을 놓았는지 제안대군이 대문 앞에서 기다리다 장중하게 맞이하였다.




"제안대군 경의 집에 인물이 출중하고 가무에 뛰어난 계집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 그 재주를 한번 보여주겠소?"하자




"천한 계집종이라서..."하고 말을 흐리기에




"가무를 보고 인물을 보는데 천민 양반이 어디 따로 있소?"하자




"그럼 소신이 가서 몸단장을 시켜 데리고 오겠나이다"하기에




"그렇게 하시오"하고 혼자서 술을 마시며 기다렸다.


************************


이 부분은 후일 녹수에게 들은 이야기다.


************************


그 날도 제안대군께서 일찍 퇴궐을 하셔서 후원에서 나의 가무에 취해 마님의 방으로 안 가시고 




누추한 나의 처소에서 뜨거운 교접을 나누고 대군의 품에서 안겨 은밀한 담소를 나누다 다시 




밑을 닦고 두 번 째의 교접을 한참 주고받고 있는데 갑자기




"나리 급하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하고 집사가 대군을 찾자




"알았다, 곧 나가마"하시고는 그 것을 내 것에서 빼시더니




"옷 입지말고 그대로 있거라 잠시 다녀오마"하고 나가셨다.




그러나 막 달아오르기 시작한 아랫도리의 불을 감당하기 어려워 손바닥으로 비비며 가슴을 주물렀다.




"아~흑, 대군 나리, 으~흥 아~"혼자서 열을 올리며 놀고 있다 그 열기가 식히자 가만히 누워서 




서출로 태어나 천대를 받고있는 내 신세와 오라버니 희제 오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교접의 즐거움을 가리켜준 친 오라버니이기도 한 희제 오라버니는 장안의 망나니요 난봉꾼이었다.




희제 오라버니는 나의 처녀를 빼앗고 그리고 교접의 즐거움을 가리키고 또 무예도 가리키더니 




입이라도 한 입 벌자며 나를 제안대군에게 논 몇 마지기를 받고 팔아 넘겼다.




처음에는 그런 오라버니가 원망스럽기도 하였으나 임금님의 혈족인 제안대군의 끔찍한 아낌을 받으면서 




그 원망은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장희제 오라버니를 출사시킬까 하는 걱정이 떠나지를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안대군께서 들어오시더니




"녹수야 몸단장을 하거라"하시기에




"아~이! 대감 여기 나머지 불을 꺼 주셔야 몸단장이고 뭐고 하죠"하고 아양을 부리자




"녹수야 지금 그럴 경황이 아니다 어서 옷을 입어라"하시기에




"소녀 싫사옵니다, 대군 나리께서 잠시라도 쑤신 연 후에 소녀 몸단장을 하겠사옵니다"하자




"허~어"하시더니 아랫도리를 내리시어 발목에 걸치고는




"그럼 잠시만 하자꾸나"하시더니 힘주어 박고는 출납을 하셨습니다.




"아~대군! 으~~~음~앙~"하고 신음이 한참 나오는데 느닷없이




"지금 안채에 상감마마가 너를 보자고 오셨단다"하시기에 놀라 대군의 가슴을 밀며




"그럼 그렇게 말씀을 하셔 야죠"하고는 일어나 몸단장을 하였다.




전날 밤 꿈에 한 마리의 용이 내 아랫도리 안으로 들어온 꿈이 바로 그 꿈이구나 하고 곱게 몸단장을 하고 대군을 따라 나섰다.


*******************************************


제안대군이 나가고 한참을 기다리자




"소신 들어가옵니다"하고 제안대군이 한 여인을 데리고 들어왔다.




"인사 여쭙거라 상감마마이시다"하자




"소녀 장 녹수 상감마마께 문안 여쭈옵나이다"하고 큰절을 하고 앉기에




"어디 미색이 출중하다던데 고개를 들라"하자




"예"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박원종의 누나 얼굴을 뺨 칠 정도의 미색을 가졌고 요염하기 이를 대가 없었다.




"허~어! 절색이로다 절색 꿀꺽!"하고 마른침을 삼키자




"과찬이옵니다 마마"허고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대군 대군은 역시 안목이 높소"하고 제안대군을 바라보자




"마마, 마마께서 원하시오면 소신 기꺼이 마마께 바치겠사옵니다"하기에




"정말이오?"하고 묻자




"어찌 소신 상감마마께 거짓을 말하오리까"하는데




"소녀 상감마마의 은총을 받기를 원하오나 그 전에 한가지 확답을 주셔야 하옵니다"하고 녹수가 말하기에




"그래 말하거라"하자




"소녀 아무리 비천한 몸이지만 궐에 들어 갈 때는 궁녀가 아닌 후궁으로 책봉을 하여 주셔야 하옵니다"하기에




"허~거 맹랑한 것"하자




"녹수야 어찌 마마 앞에서 경망스런 말을 함부로 하느냐"하고 제안대군이 꾸짖자




"대군 나리, 소녀 꼭 그런 대접을 받아 친정을 양반 서열에 올리고 싶사옵니다"하기에




"그래 알았다, 대군 대군이 앞장을 서서 일을 진척을 시키도록 하시오"하자




"성은이 망극하나이다"하고 대군과 녹수가 동시에 허리를 굽혀 절을 하였다.




"오늘 경이 이 곳에서 쉬고 싶은데 경의 뜯은 어떤가?"하자




"신에게는 그저 황감할 따름입니다"하더니




"녹수야, 상감마마 편히 모시거라"하고 제안대군이 나갔다




"이리 가까이 오너라"하자




"예"하고 일어나 나비처럼 사뿐사뿐 걸어서 내 옆에 왔다.




"어디 보자"하고 고개를 손으로 받쳐들자




"아~이! 마마!"하고 몸을 비틀며 안기었다.




"오~이 귀여운 것"하자




"마마 불을 끄시옵소서"하기에 불을 끄자 녹수는 옷고름부터 풀고 천천히 옷을 벗었다.




"그래 교접 경험은 많았느냐?"하고 묻자




"없다고 거짓을 여쭙지는 않겠사옵니다"하기에




"대군하고도?"하자




"예"하기에 




"그럼 내가 제안대군하고 구멍동서가 되는 구나! 하~하~하~"하고 웃자




"놀리시면 소녀 물러가겠사옵니다"하기에




"아~아니다! 아니야!"하고 손을 가로젓자




"마마께서는 그렇게 옷을 입으시고 교접을 하시옵니까?"하기에




"하~하~하! 내가 바로 녹수에게 한 방 맞았구나"하고 서둘러 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녹수 위에 올라가 몸을 포개고 갸름한 얼굴을 쓰다듬으며 좆을 보지에 박았다.




"아~흑 마마"하고 나의 등을 끌어안기에




"아니, 녹수 네 보지가 어찌 이리 미끈 거리냐? 혹시 경이 오기 전에 제안대군과..."하고 말을 하자 녹수가 입을 손가락으로 가리며




"방금 까지 소녀는 제안대군의 것이었사옵니다, 더 이상 말씀하시면 마마께서 투기를 하시는 것으로 알겠사옵니다"하기에




"허~어! 또 내가 녹수에게 한방 맞았구나"하고 출납을 시작하였다.




"마마! 더 힘을, 아~~~으~~~"하며 엉덩이를 흔들더니




"읏!"하고 놀랐다.




녹수의 보지가 나의 좆을 강력하게 물었다.




"오~멋진 기술을 가졌구나, 경이 많은 여자들과 교접을 하였지만 이런 보지는 처음이구나"하자




"좋사옵니까? 마마?"하기에




"좋다마다"하자 연달아 좆을 꽉꽉 물어주었다.




"정말 일품이다, 일품! 헉! 헉!"하고 힘주어 출납을 하였다.




정말 거짓 하나 없이 녹수의 보지는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신첩도 마마의 좆이 너무나도 좋사옵니다. 아~마마~오릅니다 올라요"하고 소리쳤다.




"허~어 조용히 하거라 밖에서 듣겠구나"하자




"마마, 들으라면 들어라 하죠, 이 나라의 지아비이신 마마와 곧 후궁이 될 신첩이 교접을 하며 




즐기는데 누가 감히 무엇이라고 하겠나이까? 아~악 또 오릅니다 올라요! 마마!소녀 죽겠사옵니다, 




아~악, 이렇게 계속 오르면 소녀 죽습니다 죽어요"하고 소리치며 엉덩이를 마구 흔들었다.




정말 대단한 아이였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은 기분이었다.




보지로 좆을 물어주고 또 분위기를 돋우려고 소리를 치고....




그 날밤 녹수와 나는 밤잠을 설쳐가며 뱀 새도록 분탕질을 치다 새벽닭이 울자 그때서야 잠을 잘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일어나 입궐을 하여 녹수를 내명부(內命婦) 종 4 품인 숙원으로 책봉하고 입궐을 시켜 분탕질을 매일같이 쳤다.




그런데 훗날의 사가들은 이 두 사건만으로 나를 폭군이라 하는데 앞으로는 분명히 성군 연산군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라노라!


********************

0 Comments
제목